
주말마다 모여 게임 개발을 하는 'Newline GameLab'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팀 이름은 거창하지만, 아직 정식 게임은 출시한 적 없는 개발 동호회 수준의 작은 그룹입니다. 시작한지는 벌써 3년 정도 되었네요. 저희 팀과 같이 작은 게임 개발팀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저희 팀의 첫 게임 개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처음 게임 개발팀을 만들어보고자 했던 계기는 '취미로 하는 게임 개발기 - 게임 개발 도전기' 포스팅(https://daeyeobi.tistory.com/6)에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단순하게 '사회 풍자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이유에서였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이유가 명확 했기 때문에, 만들고자 참고했던 게임 스타일과 유형도 이미 정해..
자바와 멀어진 거리를 가장 빠르게 좁힐 수 있는 방법 읽은이는... 자바라는 언어는 저에겐 조금 거리가 있는 언어입니다. 대학생 때 처음 배우고, 사회 초년생 때 잠시 사용했지만, 회사에서 자바가 아닌 다른 언어로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바를 잘한다는 말은 절대 못 하겠죠.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자바를 잠시 사용해보고, 누구나 하는 건 조금 해야 하지 않나 해서 자바로 개인 프로젝트도 해보고 했지만, 주로 쓰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잊어버리는 것이 생겼습니다. 물론 새로 생긴 것들도 배울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혼자 공부하는 자바'를 통해 한동안 잊고 지냈던 자바 지식을 갱신시켜보고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기간 책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입문자를 위한 서적이기 ..

여러 사정으로 인해 조용히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쯤 글을 공개적으로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던 가장 첫 글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2018년 4분기에 신청했던 기록임을 참고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며 어느 순간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이가 허락하는 마지막 시점에 일본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저 처럼 늦게라도 일본 워홀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제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했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신청할 때의 '나' 사실 합격할 수 있을지 조차 조금은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4분기 신청기준으로 나이는 만 28살이었고, 회사를 다니고 있었죠. 물론..
보통은 오즈모 포켓으로 찍은 영상을 이리저리 작업해놓고, 유튜브에 올려놓은 뒤 시간이 날 때 블로그에 기록용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기에 둘의 올린 시간차가 조금 나는데, 올려놓고 나니 특이한 일이 생겼다. 귀국날에 찍은 영상이 많지 않아서, 찍었던 영상 중에서 안정적으로 찍힌 것들을 수정하지 않고 이어서 올린 단순한 영상이었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영상 조회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영상 퀄리티도 엄청나게 부족하고, 올린 영상들의 수가 적기에 최대한 검색 노출이 되지 않게 하려고 단순한 제목으로 올리는 중인데, 수정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오즈모 포켓'이 제목에 들어가서 어디에선가 재생이 조금 되고 있던 것이다. 물론 그 수가 정말 의미없을 정도로 작긴하지만... 아직은 모르는 누군가가 부족한 영상을 본다는게..
어쩌다보니 두 번째 USJ. 다시 가도 볼거리가 많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다녀오고 나니 촬영한 영상이 생각보다 너무 적다. 기다리는 시간에 지쳐서 촬영하는 걸 잊은 것도 한몫했고, 재밌게 놀고있다는 사실에 흥에겨워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오즈모 포켓이 잊혀진 느낌이 든다. 휴대폰으로 찍으면서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게 불편해서 오즈모 포켓에 클립형 거치대까지 세팅했지만, 여행에서 잘 노는것과 촬영하는 걸 둘 다 잘하기는 너무 어려운 일인건가? 놀이기구 같은 걸 많이 찍었으면 그럴싸한 영상이 나왔을 것 같은데... 역시나 아쉬움 가득한 영상만 가득하다.